시나리오 작가 도희는 낮에는 공모전 준비와 집주인에게 시달리고 밤에는 총각귀신에게 밤새도록 시달린다.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던 중, 용하다는 점쟁이 석녀를 찾아간다. 도희가 가진 음기가 탐이 난 석녀는 귀신을 떼주는 대신 음기를 받기로 거래한다. 석녀는 사진 속 의문의 남자들과 하룻밤을 보내면 귀신이 안 보일 거라며 다소 엉뚱한 해결책을 제시한다. 도희는 점쟁이의 말에 반신반의하며 사진 속 남자들을 집으로 유혹하는데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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